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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證 "율촌화학, LG엔솔발 ESS향 매출 성장 기대..고객사 다변화도 호재"

김경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0:45

수정 2025.08.18 10:45

율촌화학 CI. 연합뉴스 제공.
율촌화학 CI. 연합뉴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상상인증권은 18일 율촌화학에 대해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의 ESS향 매출 성장과 고객사 다변화 가능성이 기대 돼 주목할 만 하다고 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민기 연구원은 “율촌화학의 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북미/유럽/중국/인도네시아 등 생산거점에 공급중”이라며 “동 사의 일부 제품은 ESS향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북미 등 고객사의 ESS향 Capa 성장속도에 비례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객사 다변화 측면에서도 가능성이 열려 있다”라고 부연했다.

율촌화학의 올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321억원(+18.2% YoY), 영업이익 102억원(YoY 흑전)을 기록했다.


유 연구원은 “동 사는 지난해 하반기 GM Ultium Cell향 공급계약 취소 이슈에도 불구, 지난해 2분기 이후 +16% YoY 수준의 매출성장세를 유지중”이라며 “다만 이차전지 관련 사업진출 한 2022년 창사 이래 첫 영업적자를 기록했는데, 미국 관세 발효 전 선주문 효과와 GM Ultium Cell 보상금 일부 반영된 올 1분기 흑자전환한 점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상상인증권은 율촌화학이 올 하반기 포승공장 신규 가동을 앞두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았다.


유 연구원은 “동 사는 올 2분기 1개라인, 2026년 중 1개라인을 추가해 가동에 따라 총 1만 1000㎡ 규모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했다”라며 “고객사의 미국 내 ESS향 배터리 생산능력 확장시점인 2026년부터 CAGR +40% 성장이 기대 가능하고, 그룹 3세 신시열 상무에게 올 4월 17만주, 8월 23만주 증여한 점도 관전 포인트”라고 짚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