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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스마트도시 조성 순항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8 13:57

수정 2025.08.18 13:56

전북 전주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도. 전북도 제공
전북 전주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 계획도.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최근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도시 조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무주군과 순창군이 선정된 스마트 도시안전망은 범죄와 화재 등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과 소방 등에 영상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 및 재난 대응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전북도를 중심으로 도내 모든 시군이 네트워크로 연결돼 각 시군의 다양한 도시 데이터를 광역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에 수집하고, 수집된 다른 시군 데이터를 상호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망 기반이 마련된다.

군산시는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돼 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2026년까지 스마트 횡단보도, 실시간 신호제어·신호개방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교통혼잡 해소와 보행자 안전을 강화한다.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에 전국 유일하게 선정된 전주시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324억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생활SOC, 초개인화 AI 헬스케어, AI 기반 도시안전 등 12개 스마트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공모 선정 성과를 기반으로 전주를 스마트도시 거점으로 삼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우수사례를 확산할 계획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선정된 공모사업들은 전북자치도가 데이터와 AI 기술 기반의 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도내 시군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스마트도시 모델을 구축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