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고시 최저 임금보다 1080원 높아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김경수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2026년도 생활 임금 시급을 1만1400원으로 결정했다.
18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 제도는 시 소속 근로자를 대상으로 최저임금 보완을 통해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시는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 실질 임금 수준, 최저임금 인상률 등을 반영해 올 생활 임금(1만1200원) 대비 1.8% 인상된 금액을 최종 의결했다.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1만320원)보다 1080원 높다.
인상된 임금은 내달 15일까지 고시된다.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부담을 고려해 생활 임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했다.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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