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부터 전국 17개 시도에 전면 도입된 수능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은 접수 절차를 간소화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고등학교에서 진행하는 일괄 접수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아니다. 온라인 사전입력은 고등학교 일괄 접수의 첫 단계를 편리하게 만드는 기능이며, 최종 접수를 위해서는 학교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마무리해야 한다.
수능 응시원서 온라인 사전입력 시스템을 통해 수험생은 본인의 응시 정보를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됐다.
사용을 희망하지 않는 수험생은 기존과 동일하게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현장 접수 기간은 21일부터 9월 5일까지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장기 입원 환자, 군 복무자, 수형자, 원서 접수일 기준 해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 시도교육감의 인정을 받아 직계 가족이나 배우자 등에 의한 대리접수가 허용된다. 대리접수 시에는 대리접수자와 응시자의 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가족관계증명서 등과 함께 군복무확인서, 입원확인서 등 사유를 증명할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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