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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화이트해커’ 차명훈 대표..코인원 이사회 의장직 올라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19 09:07

수정 2025.08.19 09:06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 이성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

전문경영인 체제 본격화 “경영 효율화로 경쟁력 확보”
2014년 2월 코인원 창립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차명훈 이사회 의장. 사진=뉴스1
2014년 2월 코인원 창립과 함께 대표이사직을 맡아온 차명훈 이사회 의장. 사진=뉴스1

코인원 이성현 대표. 코인원 제공
코인원 이성현 대표. 코인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차명훈 코인원 공동대표가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이사회 의장 역할에 집중한다. 코인원 최대주주(53.46%)인 차 의장은 이사회를 통해 주요 경영 현안을 논의하며 신규 사업 발굴 등 중장기 비전 수립에 힘쓸 예정이다.

코인원은 기존 차명훈·이성현 공동대표 체제에서 이성현 대표가 단독 경영하는 형태로 전환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성현 대표는 올해 1월 코인원 최고운영책임자(COO)로 합류해 2월 공동대표에 선임됐다. 이 대표는 앞으로 단독 대표로서 경영 전략 수립과 사업 운영 전반을 총괄할 예정이다.



코인원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변화하는 가상자산 시장 규제 환경에 보다 기민하게 대응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 단독 대표 체제 아래 빠르고 일관된 의사결정 구조를 마련해 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