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부산 기장군, 우리동네 자람터서 부모·자녀교육 운영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2 18:53

수정 2025.08.22 16:23

부산 기장군청 전경. 변옥환 기자
부산 기장군청 전경.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이 오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관내 ‘우리동네 자람터’ 3개소에서 총 90가족을 초청해 ‘자람터 부모·자녀교육’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시 ‘평생교육 네트워크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신도시 형성과 함께 늘어나는 평생학습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른바 ‘끼인 세대’인 40~50대 중장년층의 학습 기회를 넓히는 데 초점을 뒀다.

교육은 아파트를 비롯한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 연계 돌봄공간’인 우리동네 자람터에서 진행된다. 자람터는 자녀 양육부담을 완화하고 지역별 돌봄 수요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교육청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시설이다.



프로그램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 위한 가족 요리 만들기’ ‘사회정서 높이기 위한 그림책 및 향기 여행’ ‘손끝으로 만드는 추억, 주말 가족공방’ 등으로 구성됐다. 자람터에서 진행하는 만큼 자람터 공간을 단순 돌봄 공간이 아닌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평생학습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경험하고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향후 우리동네 자람터가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맞춤형 평생학습 모델로 자리하도록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정종복 군수는 “우리동네 자람터를 단순 돌봄 공간이 아닌 가족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공동체 학습의 장으로 만들어가겠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주민이 쉽고 가까이에서 평생학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