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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0만원대 분양가… 대우건설 '왕숙 푸르지오'B1·2 공급

전민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4 18:39

수정 2025.08.24 18:39

GTX-B, 4·9호선 교통망 탁월
진접·별내·다산 생활인프라 공유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대우건설이 남양주 왕숙지구에 공급하는 '왕숙 푸르지오 더 퍼스트'가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24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진전읍 왕숙 택지개발지구 B1블록, B2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으로 B1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60가구이며 B2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587가구다. 총 1147가구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B1블록 1737만원, B2블록 1726만원이며 입주는 B1블록이 2028년 5월, B2블록은 2028년 6월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남양주 왕숙지구는 약 6만가구, 인구 15만1000명 수용 규모로 3기 신도시 중 가장 크다.

공원·녹지(32.9%)와 일자리 공간(13%)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단지는 별내IC, 북부간선도로 등과 가까워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진접·별내·다산 등 기존 신도시의 생활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단지 근처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계획돼 있으며 인근에 왕숙천 수변공원, 밤섬유원지 등 여가 공간도 풍부하다.

더불어 왕숙지구에는 GTX-B노선 왕숙역(가칭)을 비롯해 강동하남남양주선(9호선 연장), 4호선 풍양역(가칭) 등 주요 광역 교통망이 예정돼 있다. GTX-B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여의도, 용산을 지나 남양주 왕숙, 마석역을 잇는 구간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수의 일자리 창출도 예정돼 있어 향후 직주근접도 기대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올해 6월 카카오, 경기도, 남양주시가 '카카오 디지털허브(가칭)' 투자·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카카오 디지털허브는 AI 미래산업 대응을 목적으로 남양주 왕숙지구 산업용지에 건립될 예정이며 완공 시 2500여명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 지구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되며 이곳에 우리금융그룹의 미래형 통합 IT센터인 '디지털 유니버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