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스타항공, 누적 탑승객 10000000명 돌파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5 09:19

수정 2025.08.25 09:19

운항 재개 후 약 29개월 만..LCC 최단기간
이스타항공 제공
이스타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지난 22일 누적 탑승객 1000만명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3월 26일 운항 재개 이후 약 29개월 만이다.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최단기간이다.

이스타항공은 약 2년 5개월 동안 국내선 3만4342편, 국제선 2만4316편 등 총 5만8658편을 운항했다. 최단기간 내 최대 수송을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공격적인 항공기 도입 △탄력적인 노선 운영 △판매 네트워크 확대 △영업 프로모션 강화 등이 주효했다.



이스타항공은 2023년 3월 항공기 3대로 재운항을 시작했다. 세계적인 항공기 공급난 상황에서도 공격적으로 기재를 도입해 약 2년 반 만에 기단을 15대까지 확대했다.

올해 말까지 5대의 추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보유 항공기 수는 총 20대로 확대된다.

일본, 동남아, 동북아의 주요 인기 여행지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소도시 도쿠시마 등 이색 도시에도 취항하는 등 현재 33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는 부산발 국내선과 국제선을 확대하는 등 계속해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작년 4월부터 항공 업계 최초로 출발 14일 전까지 국제선 항공권의 날짜와 시간을 무료로 무제한 변경할 수 있는 ‘날짜 및 시간 변경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편의를 높였다.

이스타항공은 누적 탑승객 10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날부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경험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천 명에게 국제선 항공권, 국내선 항공권, 백화점 상품권, 외식 상품권 등을 차등 지급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운항 재개 29개월 만에 누적 탑승객 천만 명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단히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