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재학·졸업생 상반기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27일부터 9월 26일까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서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청년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덜어준다.
광주시는 지역 청년들의 학자금 대출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9월 26일까지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1학기부터 2025년 1학기까지 대출받은 학자금 중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이자 전액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본인 또는 직계존속이 광주시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거주한 자 △광주광역시 및 전남도 소재 대학(원)의 재·휴학생 또는 5년 이내 졸업생 △한국장학재단에서 일반 또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받은 자로,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은 광주청년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2011년부터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총 2만2633명에게 15억5900만원을 지원했다.
최경화 광주시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지역 대학생들이 학업과 진로 준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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