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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중공업, 20조 규모 캐나다 잠수함 수주 도전...조선주 강세 [특징주]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09:52

수정 2025.08.27 09:52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한 뒤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 방명록에 서명한 뒤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범한퓨얼셀 등 조선 업종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약 2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원팀'으로 도전하면서 기대감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오전 9시 49분 현재 HD현대중공업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98% 오른 4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한화오션은 2.50%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범한퓨얼셀도 코스닥시장에서 25%대 강세다.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총 140억달러(약 2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수주 사업에 함께 참여해 독일 기업과 함께 최종 결선인 숏리스트(적격 후보)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정부는 추가 사업자 평가를 거쳐 이르면 내년께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업은 2030년 중반 도태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4척)의 대체 전력으로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획득하는 사업이다.
향후 30년 간 운영 및 유지 비용까지 포함하면 계약 규모는 최대 60조원까지 늘어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