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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학교 부지 활용 안전한 통학로 조성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4:35

수정 2025.08.27 14:34

지자체와 협력해 5개교에 보도·교통시설 조성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10월부터 4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 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키로 하고, 오는 10월부터 4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지자체와 공동으로 학교 부지를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오는 10월부터 4개 초등학교, 1개 중학교 등 5개 학교를 대상으로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들 5개 학교는 학생 통학로가 없거나 환경이 열악해 민원이 많았던 곳으로, 광주시교육청이 학교 부지를 제공하고, 해당 지자체는 보도 및 교통시설을 조성한 후 유지 관리를 맡는다.

광주시교육청은 먼저, 10월 광주시와 협력해 광주문화초교와 광주양산초교 통학로에 폭 2m 규모의 보도와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또 광주양산초에는 과속방지턱을 횡단보도로 활용하는 고원식 횡단보도도 마련한다.



이와 함께 내년 1월까지 광산구와 함께 '우산동 뉴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송우초교와 광산중 일대에 통학로를 조성한다. 광산중과 송우초 남쪽 부분의 협소한 통학로를 확대하고, 송우초 동편은 보도를 신설한다.

아울러 내년 8월까지 서구와 함께 광주양동초교 정문 앞 진입 도로를 포장하고, 보도, 고원식 횡단보도 안전펜스 등 교통시설을 구축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으로 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학로가 조성되고, 지자체와 협업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교 부지 활용으로 학생 통학로 안전이 확보되고 지역민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