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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자치도, 1시군 1장난감 도서관 구축 사업 마무리 단계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7 15:51

수정 2025.08.27 15:51

27일 평창군 첫 장난감 도서관 개관
18개 시군 중 17개 시군 구축 완료
평창 송어야놀자 장난감 도서관이 27일 열린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시설을 이용해보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평창 송어야놀자 장난감 도서관이 27일 열린 가운데 김진태 도지사가 어린이들과 함께 시설을 이용해보고 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평창=김기섭 기자】강원자치도가 민선8기 공약 사업으로 추진 중인 1시군 1장난감 도서관 구축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장난감 도서관 사업은 민선 8기 김진태 지사의 어린이 맞춤형 공약으로 도내 18개 시군에 1곳씩 장난감 도서관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기존에는 도내 13개 시군 20곳이 운영 중이었으며 평창과 철원, 양구, 고성, 양양 등 5개 시군은 미설치 지역이었다.

이후 22억원을 투입해 철원과 양구, 고성, 정선, 평창에 신규 도서관을 개관하고 태백과 인제는 도서관 기능을 보강했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양양지역 도서관이 개관되면 도내 전 시군에 장난감 도서관이 구축된다.



이와는 별도로 영월과 인제지역에서 장난감 배송 서비스를 운영 중으로 강원자치도는 향후 아이 돌봄과 육아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평창송어종합공연체험장에서 평창군 첫 장난감 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평창 송어야놀자 장난감 도서관은 송어종합공연체험장 2층에 50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5억원을 투입해 놀이공간, 수유실, 세척실을 갖추고 장난감과 육아용품 339종, 1035점을 구비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평창 장난감 도서관은 도내 장난감 도서관 중 가장 많은 장난감을 보유한 곳”이라며 “특히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민 번영회에서 운영을 맡아 지역과 함께하는 안정적인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까지 도내 전 지역에 장난감 도서관이 설치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