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필터·프롬·이관우 퀄텟 등 국내외 뮤지션 출연...푸드존·미디어아트도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오는 9월 6일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남구 사직공원 일대에서 도심 속 대표 야외 음악축제인 '2025 광주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여는 도심 속 소풍 분위기의 음악축제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올해는 '숲속에서 만나는 사운드트립'을 주제로 어쿠스틱 인디, 록 밴드, 재즈 등 밴드 기반의 라이브 공연을 중심으로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특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기간에 열리는 무료 공연으로, 광주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출연진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대표적 록밴드 '체리필터', 서정적인 감성과 몽환적인 음색의 자작가수 '프롬', 유재하 음악 경연 대회 대상 출신 '김승주', 팝과 록을 아우르는 밴드 '맥거핀'이다.
인근 음악산업진흥센터에서는 식품구역(푸드존), 벼룩시장(플리마켓), 기획 행사 등 부대 행사가 마련된다.
공연 이후에는 사직공원 내 미디어아트 테마파크 '사직 빛의 숲'과 '전망타워 라이트 쇼'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악·미식·야경을 아우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자세한 내용은 사운드파크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광주시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신화 광주시 콘텐츠산업과장은 "사운드파크페스티벌은 광주 음악산업을 키워낸 뮤지션들이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대표 공연"이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광주만의 음악적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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