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립 18주년 에어부산, ‘안전 최우선’ 다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8.29 16:49

수정 2025.08.31 17:39


지난 8월 29일 개최된 에어부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수직원상을 수상한 에어부산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지난 8월 29일 개최된 에어부산 창립 18주년 기념행사에서 우수직원상을 수상한 에어부산 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어부산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산을 기반으로 하는 에어부산이 31일 창립 18주년을 맞아 지난 29일 부산 강서구 본사 사옥에서 사내 기념행사를 갖고 안전 최우선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근속자와 우수직원 등 130여명의 직원에게 포상이 주어졌다.

지난 1월 기내 화재 대응으로 헌신한 임직원들에게도 노고에 대한 상패와 포상이 전달됐다.

정병섭 에어부산 대표는 “지난 18년간 회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해준 임직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전하며 회사의 세 가지 핵심 가치를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안전운항은 우리의 기본이자 시작"이라며 "안전 위해요인을 지속 발굴하고 개선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안전목표를 달성하고 자율 보고가 안전문화로 정착되도록 전사적인 참여와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산업안전은 나와 동료들을 보호하겠다는 가족들과의 약속”이라며 “근무 현장에 있는 산업안전 규정과 작업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정 대표는 "정보보안은 안전을 통해 쌓아 올린 고객과의 신뢰이니, 정보 유출 방지 등 일상 속 업무에서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고객과 회사 전체의 치명적 손실 방지를 위해 각별히 책임과 노력을 다하자“라고 전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김해공항 최초의 인도네시아 하늘길이자 중장거리 직항인 부산~발리 노선에 성공적으로 취항했으며,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 11년간 김해공항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해오고 있는 에어부산은 매해 발표되는 국토교통부 ‘항공교통서비스평가’에서 국적사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전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