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경자청이 지난 6월 '부산·경남 외국인근로자 수급 및 정주환경 지원 정책'을 주제로 개최한 제1회 기업현장포럼에서 제기된 입주기업들의 건의사항을 바탕으로 마련된 후속조치다.
포럼 후 경자청은 경남은행과 협의해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에 재직 중인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전용 금융상품 개발을 제안했고, 금리 우대 등 실질적 혜택을 담은 대출상품 출시로 이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자청은 경남은행이 최상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향후 상품 홍보와 기관 간 연결 지원 등에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김태한 경남은행장은 "경남은행이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입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동시에 외국인근로자가 우리지역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이 되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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