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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 정책개발 전문가 단체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출범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1 17:01

수정 2025.09.01 17:02

1일 부산 연제구 부산더샵시티에서 현판식을 가진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제공
1일 부산 연제구 부산더샵시티에서 현판식을 가진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분야 정책 개발을 통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민간 전문가 단체가 부산에서 출범해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항미래정책연구원은 1일 부산 연제구 부산더샵시티에서 현판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정성기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 초대 단장과 이광국 동명대학교 교수가 공동 원장을 맡았다.

정성기 원장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경제를 살려내기 위해서는 수도권에 대응하기 위한 해양수도권을 구축하고 글로벌 허브도시로 신속히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제한 후 "부산항과 배후도시에 대한 새로운 정책연구와 거시적인 비전 제시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연구원이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비영리 민간단체로 항만, 도시계획, 건축, 문화·예술분야 등 대학 교수, 공기업 임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 25명으로 구성됐다.



앞으로 부산항 정책개발을 위한 싱크탱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선 이 연구원은 연구위원들의 자원봉사와 재능기부 등을 통해 연구활동을 펼치게 된다.


정 원장은 "해양수산부 등 중앙부처와 부산시 등에서 30여년간 쌓아온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부산의 유능한 인재들과 함께 활력을 잃고 쇠퇴하는 부산을 살리기 위해 열정을 쏟아붓겠다"고 각오를 피력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