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유엔(UN) 총회 기조연설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국제사회의 이목이 그 어느 때보다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 참석을 통해 국제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글로벌 책임 강국으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다양한 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험한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해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 자격으로 안보리 공개 토의도 직접 주재할 방침이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이번 제80차 유엔 총회 참석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자리를 확인하고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 대한민국의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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