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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잠재성장률 하락 흐름 반전시킬 첫 정부 돼야"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0:27

수정 2025.09.02 10:27

(출처=연합뉴스)
(출처=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잠재성장률과 관련해 "우리 정부는 이런 하락 흐름을 반전시킬 첫 정부가 돼야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적극재정, 생산적 금융을 양대 마중물로 삼아 신기술 혁신 지원, 규제개혁, 산업 재편, 인재 양성을 포괄하는 범정부 차원의 종합 대책을 신속히 수립해 추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7월 산업 생산과 소비, 설비 투자가 나란히 증가세로 전환됐다고 한다"며 "현장 민생과 직결된 소매 판매의 경우 소비 쿠폰 지급에 힘입어 2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적절한 재정 투입이 국민경제 성장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가 현장에서 증명됐다"며 "하지만 1%대까지 추락한 잠재성장률 끌어올리지 않으면 어떤 정책도 결국은 반짝 효과에 그칠 것이 분명하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가 바뀔 때마다 잠재성장률은 계속 떨어지고 있다"며 "대개 정권당 1% 정도씩 추세적으로 떨어져왔다"고 덧붙였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