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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公, K웹툰 주인공과 함께 한국관광 매력 알린다

정순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5:16

수정 2025.09.02 15:16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좀비딸' 일러스트. 한국관광공사 제공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을 배경으로 제작된 '좀비딸' 일러스트.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가 K웹툰 인기 IP를 활용해 한국관광 매력 알리기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네이버웹툰 일본어 서비스인 '라인망가'와 손잡고 펼치는 사업으로, 작품 속 주인공들이 국내 유명 관광지를 방문한 장면을 일러스트로 새로 제작·배포했다.

이를 위해 관광공사는 △좀비딸 △킬러 배드로 △시한부인 줄 알았어요 △못 잡아먹어서 안달 등 네이버 웹툰 속 주인공들이 △순천만 국가정원 △설악산 주전골 △동궁과 월지 △전주 한옥마을 등 한국의 풍경과 정서를 간직한 장소 12곳을 여행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에 제작된 일러스트는 이달부터 10월 말까지 두 달간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 KOREA'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있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스테이션과 일본 후쿠오카 코리아플라자 등에서도 전시된다.

또 오는 27~2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한일축제한마당 2025 in 도쿄'와 '투어리즘 엑스포 재팬 2025' 한국관에서도 이들 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근희 관광공사 일본팀장은 “한국 웹툰은 일본 Z세대를 중심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K콘텐츠”라면서 "웹툰 팬들에게 친숙한 IP를 활용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