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북도 '미래 동행 장학사업' 출범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2 16:32

수정 2025.09.02 16:32

2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2일 전북도청에서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 미래동행 장학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전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도민이 함께 만든 발전기금을 바탕으로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날 도청에서 NH농협은행 전북본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사회협약 제1호-미래 동행 장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강태창 사회협약위원장(전북도의원), 김성훈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구미희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전북도가 사회협약위원회를 통해 논의한 첫 결실로 평가된다. 도민 참여로 조성된 기금을 공익 장학 사업으로 추진한 사례다.



발전기금은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기념해 도와 NH농협이 공동으로 출시한 금융상품 'NH와 함께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성공예금'을 통해 조성됐다.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된 이 상품은 예금의 연평균 잔액 0.1%가 기금으로 적립되고 여기에 NH농협의 추가 기부가 더해져 총 5000만원이 마련됐다.

조성된 기금은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를 통해 도내 초·중·고교생 가운데 예술, 체육, 수학, 과학, 어학 등 전국대회 입상자 50명에게 장학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북특별자치도 사회 협력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