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박민영이 전작에서 37kg까지 감량해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던데 이어 올해 신작 공식석상에서는 더 앙상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박민영은 결국 “다이어트 중 무리한 스케줄로 더 감량됐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며 직접 해명에 나섰다.
박민영은 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제가 지금 찍고 있는 ‘세이렌’이라는 작품의 한설아 캐릭터를 위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다가 요즘 약간 무리한 스케쥴로 조금 더 감량됐다”며 “팬분들이 걱정하시는데 전 건강합니다”라는 글을 게제했다. 이어 “걱정마세요 하루세끼 잘 먹어요. 기다려주세요 컨피던스맨도, 세이렌도, 예능도”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박민영은 전날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신작 드라마 ‘컨피던스맨 KR’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앞서 박민영은 지난해 1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출연했을 때에도 건강이상설에 휘말린 바 있다. ‘시한부’ 캐릭터를 위해 몸무게를 37kg까지 감량했기 때문이다.
당시 박민영은 “시한부 역할이다 보니 아무래도 건강하게 빼는 건 느낌이 안 나오더라. 여러분들께는 절대 권유하지 않지만, 소식을 하고 촬영 때는 이온 음료로만 버텼다”면서 “하도 위가 작아져서 살을 찌우는 게 더 어려워졌다. 나이가 있다 보니 언제 이렇게 캐릭터에 대한 열정을 다 쏟을 수 있을지 몰라 마지막이란 마음으로 죽기 살기로 준비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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