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파파모빌리티가 고려대학교와의 교내 이동 서비스 계약을 통해 휠체어 전용 차량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는 장애 학생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포용적 대학 환경 조성을 위한 움직임으로 주목된다.
프리미엄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파파모빌리티(대표 박정훈, 이하 ‘파파’)는 고려대학교와 교내 이동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고, 2025학년도 2학기부터 휠체어 전용 차량인 ‘휠체어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장애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해 학습권을 강화하고, 차별 없는 캠퍼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휠체어 이용 학생들의 이동 편의를 지원함으로써 실제적인 교육 접근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파파는 플랫폼운송사업자 가운데 유일하게 휠체어 전용 특장차를 운영 중이며, 서울대학교에 이어 고려대학교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차량 운전은 군·경 출신 드라이버가 담당하며, 이들은 정기적으로 운전 매뉴얼 교육, 고객 응대 훈련, CPR 등 응급 대응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비상 상황에도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파파의 이러한 운영 역량은 프리미엄 고객 대상 쇼퍼 서비스와 기업 맞춤형 이동 솔루션으로도 확장되고 있다. 현재 호텔, 백화점 등 VIP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이동 서비스가 확대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택시 서비스가 충족하지 못하는 틈새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나아가 B2B 및 B2G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파파는 이동 서비스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소아암 환아의 병원 이동을 지원하며 철저한 차량 위생 관리로 보호자들로부터 신뢰를 얻었으며, 경기도 포천시와 협력해 노인 이동 시범사업을 운영하는 등 교통 사각지대 해소에도 기여하고 있다.
파파 관계자는 “이번 고려대학교와의 계약은 단순한 이동 수단 제공을 넘어, 누구나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대학,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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