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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공연예술축제' 19일 개막...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지팝시티'로 조성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3 15:30

수정 2025.09.03 15:30

21일까지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 및 운동장에서 열려
서커스·마임·오케스트라·전통 공연까지 공연예술의 총집합
'과천공연예술축제' 19일 개막...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지팝시티'로 조성
【파이낸셜뉴스 과천=장충식 기자】경기도 과천시는 '2025 과천공연예술축제(GPAF)'를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기억과 상상이 솟아오르는 시간'을 주제로, 공연장 전체가 상상 속 가상 도시 '지팝시티(GPAF CITY)'로 조성된다.

'지팝시티'는 과거와 미래, 현실과 상상이 교차하는 가상의 멀티버스 도시로 설정된 축제의 세계관이다.

특히 올해는 시민의 기억을 수집해 도시를 지키는 상상의 캐릭터 '로그(Log)'가 새롭게 등장한다.

축제에 '로그인(Log in)'한다는 의미를 담아, 관객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이끈다.



유재헌 총감독의 연출 아래, 축제는 개막과 폐막까지 하나의 서사로 이어지는 구조로 구성된다.

30여개의 공연 작품을 비롯해 문화예술 체험 행사, 푸드존, 지역 협업 콘텐츠 등 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특히 푸드존은 3년 연속 다회용기를 사용하며 친환경 축제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지역 내 다양한 음식점들이 참여하며, 이 중에는 과천시 맛집 선발대회에 선정된 5개 팀도 포함돼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지팝시티라는 새로운 세계관을 통해 시민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로그와 함께 과천 곳곳에서 펼쳐질 공연예술에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