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은 3일 서울 마포구청 대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고 '국회 사회적 대화' 참여 안건에 대해 투표한 결과 재적 355명 중 261명이 참석했고, 과반수인 142명이 찬성해 참여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국회 주도의 사회적 대화는 우원식 국회의장이 공들이고 있는 노사정 대화기구다.
우 의장은 대통령 직속 경사노위가 제 역할을 못하자 지난해 8월 국회가 중심이 되는 노사정 대화기구 참여를 제안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며 사회적 대화 복원의 물꼬가 트이는 듯했다. 하지만 2018년 6월 최저임금 심의에 대한 반발로 사회적 대화 참여로 이어지지 못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