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우 정우성(52)이 가상자산거래소 광고 모델로 활동을 재개한다. 혼외자 논란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4일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정우성은 전날 가상자산 플랫폼 빗썸 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정우성이 활동 소식을 알린 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정우성은 지난해 모델 문가비(36)가 낳은 아들의 생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우성은 그해 청룡영화제 무대에 올라 “내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 주셨던 모든 분께 염려와 실망을 안겨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내가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예정된 촬영 외 외부 활동을 최소화했던 정우성은 지난달 결혼설로 또 한 번 세간을 놀라게 했다. 상대는 문가비가 아닌 오랜 연인으로, 두 사람은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사적인 부분”이라며 “배우 개인사와 관련한 과도한 관심과 추측은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정우성은 올 하반기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배우 활동도 복귀한다.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부와 권력에 대한 야망을 지닌 백기태와 그를 막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검사 이야기로,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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