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김정은 심야열차로 베이징역 떠나..방중 일정 종료

김경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4 23:36

수정 2025.09.05 00:23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중국 CCTV 갈무리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 중국 CCTV 갈무리 뉴스1
[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마친 뒤 전용열차에 탑승해 베이징역을 떠났다.

김 위원장은 이날 시 주석과 6년 만에 가진 5차 회담을 마지막 일정으로 방중 일정을 모두 마쳤다.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베이징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중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베이징에서 평양까지 40여시간의 열차 왕복 이동시간까지 합치면 4박 5일간의 방중 일정으로 늘어나게 된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열차는 5일 오후 늦게 평양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방중 일정은 김 위원장의 첫 다자외교 데뷔 무대였다. 또한 66년 만에 북중러 다자외교를 부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위원장이 탑승한 전용열차 '태양호'는 방탄과 무장 기능, 집무실 설비까지 갖추고 있다.
북한 철도 사정과 무거운 무장 때문에 시속 60km 정도로 운행된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4일 오후 베이징역 인근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차량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4일 오후 베이징역 인근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의전차량 행렬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