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월드비전은 지난 3일 정신건강의학 전문가, 교육계 관계자, 국회의원, NGO 실무자 등 300여 명이 모여 아동 정신건강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했다고 5일 밝혔다.
포럼은 지난 7월 호남권역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월드비전이 주최하고 지역 사회 기관과 학계가 함께했다.
김미애 국회의원은 환영 인사에서 "아동 정신건강 문제를 개인이나 가정만의 몫으로 둬서는 안 된다"며 "부모와 자녀 관계 증진을 위한 제도적 뒷받침이 반드시 필요하며 이를 통해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유은라 부산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교수는 “아동의 정신건강 문제는 아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환경의 문제”라며 “보호자의 정서적 반응과 양육 방식이 치료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말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학교·지역사회와의 연계가 또 하나의 핵심 과제로 지적됐다.
월드비전 측은 “이번 논의는 아동 정신건강을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로 재정의한 자리였다”며 “앞으로 정책과 현장이 긴밀히 맞물린다면 더 많은 아이들이 웃음을 되찾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남겼다”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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