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경남 김해시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선보이는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가 오는 9월 8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체 695세대 중 377세대가 특별공급으로 배정돼,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구입자 등 실수요자의 청약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세부적으로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154세대, 생애최초 61세대 등이 포함돼 있으며, 젊은 세대와 첫 주택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층의 관심이 높다. 특히 최근 정부의 소득 기준 상향에 따라 3인 이하 가구의 월소득 기준이 기존 700만 원대에서 약 720만 원대로 조정되면서, 특별공급 대상이 확대됐다.
청약 자격 요건은 경남(김해), 부산, 울산에 거주 중인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과 지역별·면적별 예치금 기준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분양가는 김해 지역 내 기존 입주 단지 대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일부 단지에 비해 최대 2억 원가량 낮게 책정됐으며,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도 제공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84~93㎡의 중형 위주 평형으로 설계됐다. 청약일정은 9월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10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어진다. 당첨자 발표는 9월 17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재당첨 제한, 거주의무기간, 전매제한 등의 규제는 적용되지 않는다.
분양 관계자는 “김해 도심 내에서 더샵 브랜드 아파트를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기회”라며 “최근 견본주택 방문객들의 관심이 높고, 상담 후 실제 청약으로 이어지는 비율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김해시 대청동 일원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8년 7월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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