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가자시티의 테러용 고층 건물에 공격 전 대피 통지가 첫 번째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카츠 장관은 "이제 가자시티 지옥의 문에서 빗장이 풀리고 있다"며 "하마스 살인범과 강간범들이 모든 인질 석방과 무장해제 등 이스라엘이 내건 전쟁 종식 조건을 받아들일 때까지 이 문은 닫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는 가자시티의 구체적 공습 표적에 대한 첫 대피령이라는 의미로 보인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부터 가자시티의 민간인에게 대피소가 마련된 남부 지역으로 이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시간여 뒤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하마스 테러 조직이 사용하던 고층 건물을 공습했다"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경고를 전달하고 정밀 무기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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