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경험 풍부한 현장 전문가 임명되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하겠다고 한 데 대해 소상공인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7일 소상공인연합회는 논평을 통해 "소공연은 당정의 이번 결단을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소상공인 현장과의 소통 창구로서 제 역할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복수차관제를 도입하고 제2차관을 소상공인 전담차관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정부조직 개편방안을 발표했다.
소공연은 "이번 정부조직 개편에서 소상공인 전담차관이 신설된 것은 국민주권정부가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발로라고 본다"며 "소공연은 전국 소상공인들과 함께 (이번 결정을) 크게 환영하며, 당정의 배려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공연은 "소상공인 전담차관에는 소상공인 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다양한 정책수행과 현장경험이 풍부한 현장 전문가가 임명돼 소상공인 정책 전환을 이끌어 주길 바란다"며 "역대급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 경영 환경의 돌파구를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앞서 소공연은 지난 20대 대선에서 110여개 대선 정책과제를 정치권에 전달하면서 최우선 과제로 중기부 소상공인 전담차관을 강력 요청한 바 있다. 지난 3일 송치영 소공연 회장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도 "지속적인 포용적 소상공인 정책 전환을 위해 중기부에 소상공인 전담차관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소상공인 전담 차관이 현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소상공인 전담차관의 정책과 행보를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다"며 "민·관이 혼연일체로 소상공인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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