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희 차관도 튀르키예·핀란드 국방차관과 회담
이두희 국방부 차관도 이날 오후 튀르키예·핀란드 국방차관과 각각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우선 필리핀이 아시아 국가 중 6·25전쟁에 최초로 참전한 국가로서 유엔사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음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한국 무기 체계 우수성을 강조하며 향후 방산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국방부 장관은 역내 정세와 양국 국방·방산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지난해 수립된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국방 분야에서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올해 6월 이뤄진 FA-50 2차 계약 등 필리핀 군 현대화 사업에 우수한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면서 필리핀 안보 역량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차관은 무사 헤이벳 튀르키예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과 북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의 대북 정책에 대해 유엔사 회원국인 튀르키예의 지지를 당부했다. 양 차관은 군사교육, 정보공유, 고위급 교류, 기술협력 등 국방·방산 전 분야에 걸쳐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이 차관은 에사 풀키넨 핀란드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는 2017년 이후 K9 자주포 수출을 계기로 확대하는 양국 간 방산 협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양국 간 방산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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