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방송인 하하·한상진, 해운대구 알리기 앞장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18:49

수정 2025.09.08 18:49

홍보대사 위촉… 2년간 활동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하하·한상진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가수 하하(앞줄 왼쪽부터)와 김성수 구청장, 배우 한상진 등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제공
지난달 29일 부산 해운대구청에서 '하하·한상진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린 가운데 가수 하하(앞줄 왼쪽부터)와 김성수 구청장, 배우 한상진 등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제공
부산과 인연이 깊은 가수 하하와 배우 한상진이 부산 해운대구의 새로운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해운대구는 최근 하하와 한상진을 구 홍보대사로 위촉해 이들이 향후 2년간 홍보대사 활동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홍보대사 위촉에 앞서 구청 1층에서 환영식이 열려 구 직원과 주민들이 이들의 행보를 환영하고 나섰다. 이에 하하는 "이렇게 열렬한 환영은 생각도 못했는데 감동이다"며 "홍보대사로서 해운대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또 위촉식에서는 한상진의 아내인 박정은 감독이 구단 코치진들과 함께 깜짝 방문해 그의 홍보대사 위촉을 축하했다.

한상진은 "홍보대사이기에 앞서 저 또한 구민의 한 사람으로서 제2의 고향, 해운대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들은 유튜브 등 채널을 통해 해운대구가 추진 중인 역점사업인 'KTX 이음역, 신해운대역(가칭)' 유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KTX 정차역이 없는 해운대는 서울까지 고속철도를 연결할 수 있도록 KTX 이음 정차역 유치전에 뛰어든 상태다.


하하와 한상진은 "서울에서 해운대로 직행하는 KTX 이음역이 생기면, 서울에서 4시간 안에 해운대 바다까지 갈 수 있어 편리할 것"이라며 "해운대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대표 관광도시가 될 수 있도록 KTX-이음, 신해운대역 유치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