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예루살렘 총격… 팔레스타인인 2명 사살, 최소 11명 부상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8 22:47

수정 2025.09.08 22:46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IDF)이 사전 대피령을 내린 뒤 고층 건물을 공습하자 주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IDF는 가자시티의 한 고층 건물을 표적 공습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린 후 정밀 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5일(현지 시간) 가자지구 가자시티에서 이스라엘군(IDF)이 사전 대피령을 내린 뒤 고층 건물을 공습하자 주변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대피하고 있다. IDF는 가자시티의 한 고층 건물을 표적 공습했으며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린 후 정밀 무기로 타격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뉴욕=이병철특파원】 이스라엘 예루살렘 입구 라못 교차로에서 8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1명이 부상하고 범인 2명이 현장에서 사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범인들은 요르단강 서안 출신 팔레스타인인으로 사건 직후 현장에 있던 민간인과 군인의 대응 사격으로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은 라말라 인근 여러 마을을 포위하고 병력을 증파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 작전에 돌입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살해범과 배후를 끝까지 색출하겠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는 이번 공격을 저항 행위라고 평가했으나 직접적인 책임은 부인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민간인 공격을 거부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이스라엘 내 극우 정치권에서는 보복 여론이 확산됐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