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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 수능 수험생 1만7731명...전년 대비 5.3% 증가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09 12:17

수정 2025.09.09 12:16

광주광역시교육청, 안정적 수능 위해 시험장과 시험실 준비 최선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7731명으로 전년에 비해 5.3%(885명)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 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7731명으로 전년에 비해 5.3%(885명)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 총 1만7731명으로 전년에 비해 5.3%(885명)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재학생은 1만2658명(71.4%)으로 전년 보다 974명 늘었고, 졸업생은 4243명(23.9%)으로 177명 감소했다.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는 830명(4.7%)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자 9230명(52.1%), 여자 8501명(47.9%)으로 나타났다.

전국 수능 지원자는 55만4174명으로 전년에 비해 6.0%(3만1504명) 증가했다.

재학생은 37만1897명(67.1%)으로 전년 보다 3만1120명(9.1%) 늘었고, 졸업생은 15만9922명(28.9%)으로 전년 보다 1862명(1.2%) 감소했다.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2만2355명(4.0%)으로 전년 보다 1909명(11.2%)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학생 28만3744명(51.2%), 여학생 27만430명(48.8%)으로 나타났다.

광주시교육청은 2007년생 황금돼지띠 출산 붐 여파로 올해 수능 지원자 중 고3 재학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또 수능 응시 현황을 분석해 대입 지원 전략을 제시했다. 내신성적이 좋은 학생은 서울권 대학 지역균형 전형(학교장 추천)과 지역거점대학 학생부교과 전형을 적극 공략하고, 학교생활기록부가 좋은 학생은 학생부종합 전형을 적극 공략하는 것을 권고했다.

또 수시 지원 시 내신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로 합격 가능성을 판단하고, 수능 성적을 예측해 수시에 끌려가지 않도록 적절한 지원 기준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시는 수능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중에서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과 반영 비율을 활용하여 지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졸업생은 대부분 수능으로 정시에 지원하고, 상위 등급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3 재학생들은 수능시험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아울러 남은 기간 수능 시간표에 맞춰 학습하고, 실전 모의고사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제한된 시간 내에 자신만의 문제풀이 순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이 65일 남은 시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수능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과 시험실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수험생들이 걱정 없이 마무리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대책을 운영하겠다"면서 "남은 기간 공부도, 체력도, 건강도 잘 관리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기를 간절히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7~8월 수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한 데 이어 8월과 10월에는 수능 대비 자체 모의평가 '광주 최종 완성'을 보급한다. 9월 중에는 수능 대비 마무리 학습법 영상을 보급하고, 10월에는 수시모집 면접 대비 모의면접 프로그램(학생부종합 전형 중심)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11월과 12월에는 진학부장・담임교사 대상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결과 분석 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학생・학부모 대상 정시모집 대입 지원 전략 설명회, 정시모집 지원을 위한 배치자료 개발・보급, 정시모집 대비 집중 상담 주간 등을 운영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