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슬라이스 2개 넣은 칵테일 콘셉트
누적 2500만캔 판매 생과일 하이볼 후속작
배우 김응수 모델 발탁
누적 2500만캔 판매 생과일 하이볼 후속작
배우 김응수 모델 발탁
[파이낸셜뉴스] CU는 과일 슬라이스 2개를 넣은 '생더블 하이볼' 2종을 10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 후속 상품이다.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는 캔 안에 과일 원물을 넣은 RTD(Ready To Drink) 주류로, 출시 이후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2500만캔을 기록했다. CU의 하이볼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315.2% 증가했으며, 올해 1~8월에도 166.0% 늘었다. 전체 주류 매출에서 하이볼이 포함된 기타주류 비중은 4.0%에서 14.7%로 확대됐다.
신제품은 '생더블 프룻 칵테일'과 '생더블 상그리아 하이볼' 2종이다. 전자는 생레몬과 생청귤 슬라이스를, 후자는 생레몬과 생오렌지를 넣고 레드 와인을 더했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4.2도와 3도이며, 가격은 4500원이다. 상시 3캔 1만2000원 행사도 적용된다.
모델은 영화 '타짜'의 대사 "묻고 더블로 가"로 유명한 배우 김응수가 맡는다. CU는 '신사답게 행동해' 등 영화 속 대사를 활용한 포스터를 신사점포 한정으로 선보이며 관련 마케팅을 이어간다.
장주현 BGF리테일 주류팀 상품기획자(MD)는 "생과일 하이볼 시리즈의 두번째 시즌 상품인 생더블 하이볼로 해당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편의점 주류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채로운 상품들로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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