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시장 "안전한 통학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
【파이낸셜뉴스 하남=김경수 기자】 경기 하남시가 새 학기를 맞아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한 불법 광고물 정비 캠페인을 진행했다.
9일 하남시에 따르면 전날 이현재 시장을 비롯해 하남경찰서, 하남시 옥외광고협회, 고엽제전우회 등 30여 명은 2개 조로 나눠 초·중·고등학교 통학로를 찾아 점검을 실시했다.
정비 대상으로는 △불법 현수막 △무단 입간판과 에어라이트 △전신주·가로등을 덮은 벽보·전단지 △청소년에게 유해한 선정적 광고물 등이다.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불량 간판 등은 현장에서 즉시 철거했다.
이들은 노후 교통안전시설 긴급 점검, 어린이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특별 단속, 학교 주변 위험 요소 제거 등의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시는 내달 10일까지 학교 주변 24시간 순찰 체계를 가동한다. 반복 위반 업체에 대해선 과태료 및 강력한 행정 조치를 통해 재발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선 안전한 통학로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시민과 함께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꿈꿀 수 있는 최고의 교육 환경을 조성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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