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E는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거래는 '푸시 전략'을 적용해 대우건설을 잠재 구매자로 지정, 차입금에 보증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계 금융사 나틱시스가 주간사 및 대주로 참여했으며,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이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 같은 글로벌 건설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양측 간 실질적 협력 기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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