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우방국과의 국방협력 모멘텀 유지와 우호적 방산협력 여건 조성
먼저, 스테파니 벡 캐나다 국방차관과의 회담에서 양 차관은 한국과 캐나다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가 심화·발전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면서, 국방·방산 분야에서도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양 차관은 고위급 협의체 활성화, 군사정보 교류 확대, 방산 및 국방과학기술 협력 강화 등을 통해 한·캐나다 간 전략적 연대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이어 말레이시아와의 회담에서는 아들리 빈 자하리 말레이시아 국방부 부장관과 양국 수교 65주년인 올해 국방·방산협력을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이 차관은 한국의 말레이시아에 대한 FA-50 수출을 계기로 양국간 방산협력이 더욱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 차관은 자키 모하마드 싱가포르 선임국방국무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올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만큼 해양안보, 첨단 과학기술 협력, 각 군 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요한 베르그렌 스웨덴 국방부 민방위차관과 양자회담에서 양 차관은 국방과학기술, 방위산업 등에 대한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은 ‘한·스웨덴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국방·방산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