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임실=강인 기자】 전북 임실군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내년부터 개정되는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근로기준법 등 필수 준수사항을 안내한다.
교육은 △근로자 선발 및 배정 절차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안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사업 개정 사항 안내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외국인 차별 방지와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했다.
임실군은 267명의 외국인 근로자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근로자들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오수면 금암리 일대에 68억원을 들여 90명을 수용할 수 있는 30실 규모의 기숙사를 짓고 있다. 기숙사는 내년 3월 준공 후 운영할 예정이다.
심민 임실군수는 "농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라며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상생하는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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