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가유산청은 오는 27일 전라북도 군산과 내달 25일 부산에서 '근현대건축 문화유산 투어'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근현대건축의 역사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장이다. '모던시티 군산·부산'을 주제로 두 도시의 대표적 근현대건축물을 집중적으로 탐방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단순 견학에서 벗어나 전문가 강연과 현장 답사를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이라며 "참가자가 건축물의 역사적 배경을 현장에서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군산 투어의 핵심은 '근대역사문화공간 활성화 사업'을 통해 복원된 구 군산항 여객터미널이다.
부산에선 지역사회와 밀접한 관련을 맺으며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은 건축물을 중심으로 탐방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5일 오후 1시부터 국가유산청과 도코모모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선착순으로 각각 쉰 명씩 모집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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