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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민호 팬클럽, 수재민 돕기 성금 3646만원 기부

유선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3:19

수정 2025.09.11 13:19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가수 장민호. 대한적십자사 제공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도 활동 중인 가수 장민호. 대한적십자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대한적십자사는 장민호의 공식 팬클럽 '민호특공대'가 집중호우 피해 이재민을 위한 성금 3646만원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전국 13개 지역 '민호특공대' 회원들이 장민호의 9월 11일 생일과 12일 데뷔 28주년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가 심각했던 경기·충청·전라·경상 권역에 우선 지원되며, 재해 복구 비용 등 이재민 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민호특공대'의 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장민호의 생일과 데뷔 일을 기념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장민호와 함께하는 팬클럽으로서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김철수 회장은 "민호특공대의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도 신속하고 체계적인 구호 활동으로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호특공대'는 지난 4월에도 산불 피해 복구 성금 5156만원을 기부해 피해 이재민을 지원한 바 있으며, 이번 수해 성금 기부로 또 한 번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장민호도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로서 재난 구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팬클럽과 함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