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1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3차 관계부처 합동 '재정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상열 재정관리관 주재로, 행정안전부, 교육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025년 2차 추경 총 20조7000억원 중 8월 말까지 16조5000억원이 집행돼 79.8%의 집행률을 기록했다.
특히 9월 22일 지급 예정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분과 관련해, 지난 8월 28일 국비 4조원 중 3조5000억조이 지자체에 교부됐다.
나머지 5000억원도 9월 중 세부 기준 확정 후 배분될 예정이다. 앞서 1차분은 지난 7월 21일부터 지급을 시작해 9월 8일 기준 약 4996만명(98.7%)에게 9조원이 집행됐다.
안 재정관리관은 "2차 소비쿠폰 지급을 포함한 각 사업에 재정이 적기에 투입돼야 추경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각 부처는 조기 집행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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