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부총리는 이날 전북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임실군, 국민연금공단과 함께 ‘상생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관광 및 소비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경북 봉화군에 이어 두 번째 상생 협약이다.
이번 협약은 정부가 지난 8월 7일 발표한 ‘지방 살리기 상생소비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수도권 공공기관과 비수도권 자치단체 간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경제에 실질적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다.
협약식에는 심민 임실군수,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참석해 민관 협력 의지를 함께 밝혔다.
구 부총리는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직접 둘러보고 치즈 만들기 체험에 참여하며 지역 특화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임실은 국내 최초 치즈 생산지로, 연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축제(임실N치즈축제, 산타축제 등)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임실의 관광자원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지고, 실질적인 방문과 소비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APEC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국내 관광·소비 진작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내수회복 흐름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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