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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OA, 'AI 미래가치 포럼' 제7차 회의 개최.. 기술과 윤리적 접근 논의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1 16:30

수정 2025.09.11 16:30

KTOA, 'AI 미래가치 포럼' 제7차 회의 개최.. 기술과 윤리적 접근 논의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KTOA가 주관하는 ‘AI 미래가치 포럼’ 제7차 회의가 11일 서울시 강남구 KTOA 셀라스홀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술과 윤리적 접근’을 주제로, AI 기술의 발전 방향과 함께 사회적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심도 깊게 논의했다. AI 생태계의 기술적 쟁점과 연구개발(R&D) 이슈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AI의 윤리적 활용을 위한 정책적 접근 방안을 모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러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기술 발전과 사회적 신뢰가 균형을 이루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통신산업계의 의지를 담았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ETRI 한성수 소장(ICT전략연구소)은 'AI 시대 주요 이슈와 대응방안 모색: AI 생태계 부문별 쟁점과 R&D 이슈'를 주제로 AI 생태계 부문별 기술적 이슈와 경쟁 양상에 대한 분석을 통해 각 부문별 경쟁력 확보 방향을 탐색/제시하고 참석한 전문가들과의 가치공유를 위한 논의사항을 발제했다.



이어 KISDI 문정욱 실장(디지털사회전략연구실)은 'AI 신뢰 확보를 위한 조건: 윤리적 활용과 정책 방향' 발제를 통해 AI의 책임 있는 개발과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AI 윤리 원칙이 선언적 차원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정책에 반영돼야 하고 이를 위해 정부·기업·이용자가 함께 신뢰 기반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진 전체 토론에서는 이성엽 포럼 의장(고려대학교 교수)의 진행 아래 양 발제자가 제시한 기술과 윤리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열띤 논의가 펼쳐졌다.
참석자들은 AI 기술 발전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사회적 신뢰를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 의장은 “이번 포럼은 AI 생태계가 지속 가능하게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신뢰와 윤리적 기준이 필수적임을 재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AI 미래가치 포럼은 AI가 우리 사회에 더욱 안전하고 견고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적 해법을 논의하고 그 결과를 정책 입안자에게 제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재성 KTOA 부회장은 “이번 포럼에서 논의된 기술과 윤리적 접근 방안이 AI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고, 국민들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비즈니스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KTOA는 회원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