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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점검 위해 찾은 영암 조선소
사진 요청에 한명 한명씩 찍어줘
다른 현장서 도넛 직접 나누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보여줘
사진 요청에 한명 한명씩 찍어줘
다른 현장서 도넛 직접 나누는 등
직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 보여줘
11일 업계에 따르면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 4일 전남 영암 소재 HD현대삼호 조선소를 찾아 안전점검을 하던 중 안전쪽 직원들의 사진촬영 요청을 받았다.
지난 5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 리셉션 행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10여명의 신입사원과도 셀카를 찍었다. 녹색 넥타이를 맨 그는 신입사원의 휴대폰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셀카 촬영 요청에 응했다.
지난 2024년 8월에는 HD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을 찾아 직원들의 셀카 촬영에 응했다. 직원들의 복장인 하늘색 셔츠에 검은색 바지까지 입었다.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 2400여명에게 커피와 도넛을 직접 나눠주며 격려했다.
지난 2022년에는 HD현대의 자회사 '아비커스'를 찾아 직원들의 셀카 촬영 요청에 응하고, 저녁 식사도 함께하며 자율운항 솔루션이라는 미개척 분야에 대한 포부를 공유하기도 했다.
지난 2023년 12월에는 HD현대의 사내 노래 경연대회 '보이스 인 GRC'에 참여해 노래와 춤을 따라하며 참여한 직원들의 긴장을 풀어주는 모습을 보였다. 결승전 당일에도 정 수석부회장은 결승 진출자들의 무대를 관람하고 직접 시상에 나서기도 했다. 정 수석부회장은 사장으로 재임하던 비전 선포식에서 "새로운 비전 실현엔 새로운 기업문화가 필요하다"며 "일하고 싶은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024년 울산 FC의 창단 최초 3연속이자 통산 다섯 번째 조기 우승을 확정하는 자리에서도 HD현대 직원들과 함께 일반 관중석에서 경기에 함께했다.
당시 그는 "벅차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 같다. 감독, 선수단 여러분과 우리를 열심히 응원해주신 처용전사 여러분께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 울산 HD가 써내려갈 역사를 함께 뜨겁게 응원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울산 HD FC 서포터즈와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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