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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SK하이닉스 이천포럼
글로벌 AI 트렌드 및 변화 조망
4개 아젠다, 2개 패널 토론 진행
글로벌 AI 트렌드 및 변화 조망
4개 아젠다, 2개 패널 토론 진행
미래포럼은 글로벌 AI 시장의 트렌드와 변화를 조망하고 SK하이닉스 반도체 기술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회사의 미래 준비 역량을 강화하고 구성원이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 흐름을 이해하며 향후 전략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자리다.
이번 미래포럼에는 SK하이닉스 주요 경영진과 국내외 주요 대학 교수진 및 비즈니스 파트너가 참석했다. 이들은 메모리·시스템 분야를 넘어 AI 모델과 서비스, 차세대 메모리 기술, 첨단 패키징 기술 등에 대해 다양한 토론을 펼쳤다. SK하이닉스 구성원들도 빠르게 변화하는 AI 기술의 흐름을 체감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기술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영상을 통해 "미래포럼은 미래를 향한 깊이 있는 고민과 논의의 장이 필요하다는 갈증 속에서 시작됐다"며 "AI 모델, 인프라, 응용 서비스 등 AI 밸류 체인 전체를 아울러 국내외 석학과 비즈니스 파트너와 함께 논의하며 입체적이고 살아있는 지혜를 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술, 비즈니스 모델, 일하는 방식까지 포괄해 ‘지속 가능한 퍼스트 무버가 되기 위한 SK하이닉스만의 딥 시퀀스’를 설계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총 4개의 아젠다와 2개의 패널 토의가 진행됐다. 첫 번째 아젠다에서는 UCSD 컴퓨터공학과 지센 자오 교수, 엔비디아 댄 에른스트 수석 디렉터, SK하이닉스 강욱성 부사장, 임형진 부사장이 전문가로 참여했다.
두 번째 아젠다에서는 인공지능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와 카이스트 유회준 교수, 서울대학교 이재욱 교수가 함께 리서치 후 ‘AI 시대, 메모리의 르네상스’의 주제로 서울대학교 이재욱 교수가 대표 발표를 진행했다.
세번째 아젠다에서는 카이스트 유경식 교수와 SK하이닉스 손호영 부사장이 '빛으로 연결하는 미래 ‘코-패키지 옵틱스 기술 진화와 메모리 산업의 파급 효과’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네 번째 아젠다에서는 카이스트 이태억 명예교수와 장영재 교수, SK하이닉스 박상범 부사장, 정유인 부사장이 '미래를 위한 팩토리 지능 ‘우리는 준비됐는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포럼은 성공회대학교 홍상후 총장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홍 총장은 “미래포럼을 통해 ‘퍼스트 무버’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며,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개척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기술의 지평을 열어 업계와 세상을 더 밝게 이끌어 가야 할 우리의 역할과 책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전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포럼을 개최, 연속성 있는 미래 준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며 "전 구성원이 미래 기술에 대한 지식과 통찰력을 갖출 수 있도록 공유와 소통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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