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공교육 회복해 미래시대 인재 양성하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2 14:45

수정 2025.09.12 14:45

최교진 교육부장관 취임식서 밝혀
고교학점제 안착과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
주요 교육 현안 조속히 챙길 계획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출근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최교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 출근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교진 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은 12일 취임 첫날 공교육 회복을 바탕으로 미래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상생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교육부의 새로운 비전을 밝혔다.

최교진 장관은 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공교육 회복을 위해 우리 선생님들을 지키고 보호하며,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학교 만들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장관은 취임식 전 세종청사 1층 로비에서 시급하게 대응할 교육 현안으로는 고교학점제 안착과 학생 마음 건강, 서울대 10개 만들기 등을 언급했다. 최 장관은 "새로 출범하는 국가교육위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논의하고 대학 총장협의회나 교육감 협의회, 많은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면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선 최 장관은 현재 교육 현장에서 교사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을 표했다.

그는 "교육활동이 침해받는 사례가 수시로 발생하고 있고 상처받는 선생님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으며, 열악한 근무 여건과 학생 지도 어려움으로 교단을 떠나는 선생님들이 증가하는 것이 우리 교육의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최 장관은 선생님이 학생을 가르치고 돌보는 데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명감이 존중과 보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서로 신뢰하는 학교에서 학생이 전인적인 인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가 경쟁을 넘어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공동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최 장관은 "학생들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어 갈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단순히 기술 변화를 뒤따라가는 것을 넘어 변화를 주도하고 첨단 기술을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문해력과 AI 기초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AI 시대에 요구되는 생각하는 힘, 창의력, 문제해결 능력과 더불어 상상력을 키우는 인문학 교육도 확대할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국가 균형발전의 핵심 축으로서 지방대학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최 장관은 "전국의 학생들이 수도권에 쏠리는 과도한 경쟁 체제를 해소하기 위해, 자신이 자란 지역에서 가고 싶은 대학에 갈 수 있고, 졸업 후에도 그 지역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얻어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를 위해 지방대학에도 서울대 수준의 전략적 투자와 체계적 육성 전략을 마련해 수도권 중심의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고, 교육이 국가균형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대학 구조개혁에 힘을 쏟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