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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성과 확보 및 자금 조달 완료
[파이낸셜뉴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최근 발생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사업이 문제없이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지난 1월 드림캐슬로부터 피인수 이후 이차전지용 실리콘 음극재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추진해왔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 측은 “신사업 관련 실적과 비용 집행, 인력 채용, 자금 여력 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오랜 기간 실리콘 음극재 연구개발을 진행해 차별화된 성능을 입증하는 시험 성적을 확보했고, 국내 주요 배터리 업체와 비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에너지 효율이 더 높은 추가 연구성과도 곧 발표할 예정”이라며 “연구개발(R&D)과 설비투자도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일부 장비는 이미 설치, 시운전까지 마쳤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현재 박사급 핵심 기술 인력이 입사해 공정 및 설비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재무 측면과 관련해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를 통해 약 17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 자금을 신사업에 투입해 파일럿 생산과 상업 생산 단계까지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나노실리칸첨단소재는 오는 10월 중순께 경기 평택 본사에서 투자자, 기관, 언론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개발 결과와 데이터센터 사업 현황, 향후 로드맵, 설치 완료된 대형 설비를 공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특히 최근 불거진 상장폐지 우려에 대해 “일시적 최대주주 변동과 유상증자 납입 지연으로 벌점이 발생했으나, 유상증자는 이미 정상적으로 마무리됐고 향후 계획에도 차질이 없는 만큼 추가적인 리스크는 없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시장의 우려나 근거없는 루머와 관련해 투명한 정보 공개와 법적 대응 등에 나설 것“이라며 ”책임 있는 경영을 통해 주주와 투자자를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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