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밤새 쏟아진 폭우에 주택 침수·정전 피해 속출...여객선·항공편도 멈췄다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3 10:22

수정 2025.09.13 10:09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민 대피까지
날씨 자료사진. 뉴스1
날씨 자료사진. 뉴스1

[파이낸셜뉴스] 밤사이 쏟아진 폭우로 주택이 침수되고 정전이 잇따르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1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기준 인천 남동구에서 주택 침수 1건과 정전 4건이 접수됐다. 2세대 2명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교통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전국 여객선 26척이 발이 묶였고, 항공기 1편이 결항됐다.

기상청 집계에 따르면 전날 정오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충남 당진에는 173㎜, 경기 평택(포승) 137㎜, 강원 속초(조양동) 124.5㎜, 경기 이천 102.2㎜ 등 충남과 경기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다.
극심한 가뭄을 겪던 동해안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

비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밤이 되면 그칠 전망이지만 강원·충북 북부·경북 중부·경북 북부·경북 남부 동해안과 제주 지역은 14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행안부는 서울, 인천, 세종, 경기, 충남 등 5개 시도에 호우특보가 발효되자 이날 오전 0시 3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