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만취 20대男, 경찰과 시속 100km로 '위험천만 추격전' 벌인 끝에 검거

김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09.13 16:37

수정 2025.09.13 16:37

A 씨 검거 현장. 뉴스1
A 씨 검거 현장. 뉴스1

[파이낸셜뉴스] 만취 상태에서 차량을 몰던 20대 남성이 경찰의 정차 지시를 무시하고 시속 100km로 도주하다 결국 검거됐다.

경기 양주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20대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1일 오전 3시 21분께 양주시 덕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예상 이동 경로에서 대기하다 A씨 차량을 발견하고 정차를 지시했으나, 그는 경찰의 지시에 불응하며 최대 시속 100km로 도주했다.


약 5km에 걸친 추격 끝에 순찰차에 포위돼 검거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74%로 확인됐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